에어뉴질랜드 항공, ‘시드니- 오클랜드 노선,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

에어뉴질랜드 항공이 오는 4월부터 시드니- 오클랜드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백신 여권”이라 불리는 디지털 여행 증명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The tails of a Qantas plane and an Air New Zealand plane at Sydney Airport.

Air New Zealand aims to trial the pass on flights between Auckland and Sydney, beginning in April. Source: AFP

Highlights
  • 에어뉴질랜드 항공 4월부터 오클랜드와 시드니 간 노선 디지털 여행 증명서 시범 운영
  • 국제항공운송협회가 개발한 앱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확인
  • 에티하드, 에미레이트 항공사 등 다른 항공사들도 시범 운영 발표
에어뉴질랜드 항공이 항공사와 국경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포함한 승객의 건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여행 증명서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측통에 따르면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이번 계획은 국경이 재개될 경우 승객들이 자신의 건강 증명서를 한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행을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에어뉴질랜드의 제니퍼 세풀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항공사와 쉽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건강 증명서를 보유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안된 계획은 국제항공운송협회가 개발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 항공사 등 다른 항공사들 역시 유사한 자체 시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에어뉴질랜드 항공은 오는 4월부터 오클랜드와 시드니 간 노선에서 디지털 여행 증명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항공운송협회의 닉 케렌 선임 부사장은 협회가 개발한 앱이야말로 백신 개발이 한창인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렌 부사장은 “여행해도 좋다는 승객들이 코로나19 여행 요건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는지를 정부가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역시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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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February 2021 4:1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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