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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에서 도박한 십 대 청소년’… 법원 ‘청소년 도박 막지 못한 업체’에 벌금

청소년 도박 행위를 막지 못한 도박 회사 ‘탭코프’에 27만 4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Betting slips are seen inside a gambling venue.

Tabcorp has been fined after a 17-year-old gambled multiple times at its sites. Source: AAP / Darren England

Key Points
  • 빅토리아도박카지노통제위원회, 도박 회사 ‘탭코프’ 고소
  • 2022년 5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 탭코프 도박장 13곳에서 17세 청소년이 수차례 도박한 사실 발견
  • 멜버른 치안 법원에서 43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
빅토리아주 여러 도박장에서 청소년 도박 행위를 막지 못한 점을 인정한 탭코프(Tabcorp)가 37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회사는 2023년 5월 ‘빅토리아도박카지노통제위원회(Victorian Gambling and Casino Control Commission)’에 의해 처음 고소됐고 멜버른 치안 법원에서 43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앞서 위원회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에 탭코프 도박장 13곳에서 17세 청소년이 수차례 도박을 한 사실을 발견했다.

위원회의 아네트 킴밋 위원장은 “도박 업체와 직원들은 미성년자 도박을 방지하기 위한 최전선에 서있다. 이 같은 실패는 업계의 청렴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미성년자의 도박을 막지 못했고 전자 배팅 터미널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치안 판사는 목요일 이 업체에 27만 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법정 비용까지 포함하면 회사 측은 37만 417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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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ne 2024 11: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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